![[출처=픽사베이]](https://cdn.ebn.co.kr/news/photo/202501/1648208_660413_3432.jpg)
하나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목표주가를 6만6000원으로 기존 대비 13.2%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예상 EPS에 PER 16배를 적용한 결과다.
9일 유재선 선임연구원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철강 부문의 시황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에너지 부문도 비수기에 따른 일시적 수익 부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장기적으로 LNG 터미널과 호주 Senex의 중장기적 증익 경로가 안정적이며, 주주환원 정책 강화로 투자 매력도를 유지하고 있다.
4분기 매출액은 7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1608억원으로 전년 대비 25.1% 감소할 전망이다. 철강 이익률 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팜 사업의 가격 상승으로 인한 증익이 모터코어 부진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사업에서는 미얀마 가스전의 투자비 회수비율 하락으로 이익이 감소하지만, 환율 상승으로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발전 부문은 정비일수 증가와 SMP 하락으로 외형이 감소하고, 아시아 LNG 현물 가격 강세로 인한 원가 상승으로 마진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세전이익 연평균 8% 이상 성장률 목표, 2025년~2027년 주주환원율 50% 수준으로 상향, 중간배당 도입 등이 포함됐다. 회사는 향후 3년 동안 9000억~1조1000억원의 주주환원을 계획하고 있다.
다각화된 사업구조로 1조원대 이상의 안정적인 영업이익 창출능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주환원율 상향으로 인한 DPS 상승이 기대된다. 또한, 광양 LNG 터미널과 호주 Senex 에너지 증설이 마무리되는 2026년부터는 DPS가 한 단계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장기 투자 관점에서 매력적인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