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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박스글로벌이 코스닥 상장 첫 날 공모가를 크게 하회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트박스글로벌은 이날 오전 10시 49분 기준가(공모가) 대비 2870원(15.11%) 하락한 1만6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직후 공모가(1만9000원)를 상회하는 2만500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하락 전환하면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축산물 B2B 직거래 온라인 플랫폼 전문기업 미트박스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5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 하단인 1만9000원에 확정했다. 이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이 459.07대 1로 집계됐다. 증거금은 약 1조900억원이 모였다.

한편,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트박스글로벌에 대해 "B2B 축산물 시장의 온라인 전환에 따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부터 10년간 축적된 축산물 거래 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는데 시장 점유율 확대 시 빠른 외형 성장이 가능하고, 수수료 수취는 물론 빅데이터 역량을 통한 수익모델 다각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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