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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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친척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설 명절을 맞이하면서, 어린이·청소년 등이 어른들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고 받는 '세뱃돈'을 이자 수익 등 재테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은행들이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우리 아이 설날 선물' 이벤트를 통해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 자녀고객의 법정대리인이 '우리 아이 KB스타뱅킹 시작하기'로 자녀 입출금통장과 KB스타뱅킹을 개설하면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조건을 모두 충족한 고객에게는 모바일 커피 교환권을 증정하며, 입출금통장을 만들 경우 금융쿠폰 등을 제공하는 혜택도 안내하고 있다.

'리틀신한 청약바우처'를 마련한 신한은행은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 고객이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규로 가입할 경우 2만원 바우처를 지급한다. 리틀신한 청약바우처를 통해 신규 고객이 늘어날 때마다 신한은행은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가입자 1명당 1000원을 기부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최근 CJ온스타일과 함께 '아이부자 라이브' 행사를 통해 최초 가입자에게 세뱃돈을 증정하는 행사를 가졌다. 아이부자는 부모와 자녀가 이용하는 가족종합플랫폼으로, 아이멤버가 용돈을 받고 쓰고 불리는 등의 활동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 이어 하나은행은 유플러스(U+) 무너 에디션에서 아이부자 최초 가입 19세 미만 고객에게 용돈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토스뱅크는 0세부터 15세까지 보호자가 대신 만들 수 있는 '아이적금' 상품을 선보였고 기본금리는 연 3.0%로 자동이체 저금을 모두 성공한 경우 연 2.5% 우대금리를 적용, 최대 연 5.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전북은행은 만 18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기본 이율 3.0%, 우대금리 0.7% 등 최대 3.7%의 금리를 제공하는 'JB 아이 꿈 적금' 상품을 운영 중이다.

설 명절을 맞아 진행되는 세뱃돈 등을 지급하는 금융권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케이뱅크는 캐뱅앱에서 ‘복주머니 선물하기’ 링크를 공유, 지인이 해당 링크를 접속하면 무작위로 세뱃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31일까지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설 연휴를 시작으로 다음달 9일까지 '2025 새해맞이 복(福)주머니 챌린지'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출석 복주머니, 송금 복주머니, 적금 복주머니 등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면 경품 추첨 기회 등이 부여된다.

국민은행은 '내 세뱃돈 응모하기'를 마친 고객 중 당첨자에게 최대 100만원 세뱃돈에 3배를 지급하는 '설날특집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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