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출처=SK하이닉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2/1650365_662772_350.jpg)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곽노정 최고경영자(CEO)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성과급을 자사주로 받았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곽 사장은 연말 성과급 격인 초과이익분배금(PS) 명목으로 자사주 950주를 받았다. 이에 따라 총 보유 주식은 5770주로 늘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이달 초 임직원들에게 '주주 참여 프로그램' 시행을 공지했다. PS의 일부(최대 50%)를 자사주로 선택해 1년 보유하면 매입 금액의 15%를 현금으로 추가 지급하는 정책이다. 보유 기간이 의무는 아니다.
자사주를 받은 지난달 24일 SK하이닉스 종가(22만1000원)를 기준으로 곽 사장이 받은 자사주 규모는 2억995만원 상당이다. 1년간 보유하면 해당 금액의 15%인 약 3149만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
곽 사장 외에도 SK하이닉스 안현 개발총괄(CDO) 사장과 김주선 AI 인프라 담당 사장도 각각 자사주 1574주, 1022주를 성과급으로 받았다.
SK하이닉스가 PS를 자사주로 지급한 것은 2023년 이후 두 번째다. 2023년에도 2022년 성과에 대한 PS를 자사주로 받을 수 있는 옵션을 부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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