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메카 AI 기반 충돌회피 기능이 적용된 협동로봇 작업 시연.[출처=뉴로메카]
뉴로메카 AI 기반 충돌회피 기능이 적용된 협동로봇 작업 시연.[출처=뉴로메카]

협동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자사의 협동로봇 ‘인디(Indy)’에 AI 기반 모방학습과 충돌회피 기능을 성공적으로 적용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휴머노이드 기술에 필요한 자율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고 차세대 휴머노이드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AI 기반 모방학습 기술은 사용자가 직접 로봇을 조작하며 동작을 학습시키는 방식으로 비숙련자도 쉽게 협동로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뉴로메카는 지난 1월 이 기술을 인디에 기본 탑재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충돌회피 기술은 뎁스 카메라 및 라이다를 이용해 작업 환경을 실시간 인식, 장애물과 작업 대상을 구별해 충돌 위험을 사전 감지하고 안전 경로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이다. 좁은 공간에서도 안전한 작업이 가능하며 기존 협동로봇 대비 향상된 장애물 회피 성능을 갖췄다.

뉴로메카는 AI 기반 로봇 제어 기술을 통해 휴머노이드 구현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CES 2025를 비롯한 글로벌 AI·로봇 산업의 트렌드에 발맞춰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충돌 감지 센서 없이 AI 기반 충돌 감지 기술을 개발해 신제품(NEP)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인디의 AI 기반 기술 적용은 협동로봇이 산업 현장에서 사람과 더욱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적인 진보”라며, “이번에 적용된 AI 기반 충돌회피 및 모방학습 기술은 차세대 휴머노이드의 자율성과 작업 능력을 한층 향상시키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국내 유명 유튜버 ‘미미미누’가 뉴로메카를 방문해 AI 기반 모방학습 및 충돌회피 기능을 직접 체험했으며, 해당 콘텐츠는 내달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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