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B금융그룹]](https://cdn.ebn.co.kr/news/photo/202502/1650832_663309_4049.png)
지방금융지주인 JB금융그룹이 전북은행, 광주은행 등 핵심 계열사의 성장세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6일 2024년도 경영실적을 발표한 JB금융그룹은 전년대비 15.6% 증가한 당기순이익(지배지분) 6775억원을 시현했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 13.0%, 총자산이익률(ROA)은 1.06%를 기록했고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속적인 비용 관리 등의 노력에 힘입어 전년보다 0.9%포인트(p) 개선된 37.5%로 역대 최저 수준을 달성했다.
JB금융은 "동일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지속적으로 시현했다"며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12.20%를 기록, 현 수준의 자본비율이 최소 유지되는 범위 내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경기 위축, 가계대출 리스크 증가, 정치 불안 등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경영 환경에서 JB금융 계열사들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전북은행은 전년대비 8.2% 증가한 2212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고, 광주은행은 21.6% 늘어난 2927억원를 기록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대비 19.4% 증가한 2239억원, JB자산운용과 JB인베스트먼트는 각각 55억원·39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대비 12.2% 늘어난 38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올해에도 대내외 경제여건 및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JB금융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JB금융지주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현금 680원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작년에 실시한 분기배당 315원을 감안한 배당성향은 28% 수준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신탁계약을 통해 매입한 자사주 가운데 200억원 규모를 소각했다.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을 감안한 JB금융의 총주주환원율은 32.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