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EBN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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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가 향후 10년간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모델로 EX30을 내세웠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국내 출시 첫해에 판매 목표를 3천 대로 설정하고 새로운 모델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EX30은 유럽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이미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 해당 시장에서 전기차 전문 브랜드를 제외하고 총 7만8천32대의 판매량으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대표는 지난 4일 경남 김해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EX30 시승 행사에서 "EX30은 볼보의 핵심 가치인 '안전에 대한 철학'과 '합리적인 가격'을 충실히 반영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운전자 경고 시스템을 언급하며 동급 차종 중 기본 적용된 차량은 EX30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가격 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한 모습이다. 이 대표는 "독일산 경쟁 모델 대비 최소 20% 이상 낮은 가격대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보조금을 기준으로 EX30 코어 트림은 약 4천475만원, 울트라 트림은 약 4천903만원으로 예상된다.

또한 본사와 긴밀한 협상을 통해 더욱 소비자 친화적인 가격 정책도 실현됐다. 그는 "우리 경제 상황과 전기차 보급 환경을 고려해 지난 한 해 동안 본사와 논의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울트라 트림의 경우 약 330만원 인하가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EX30은 뛰어난 안전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볼보가 설정한 연간 판매 목표 달성 여부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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