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브이씨엔씨]
[출처=브이씨엔씨]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가 2025년 ‘서울엄마아빠택시’ 사업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엄마아빠택시’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즌2의 일환으로, 서울 25개 자치구에 거주하는 24개월 이하 영유아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서울시 임신·출산·육아 종합 플랫폼 ‘몽땅정보 만능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타다를 선택하면 영아 1명당 최대 12만 원의 타다 크레딧을 지급받을 수 있다. 서울시가 10만 원을 지원하며, 타다가 추가로 최대 2만 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기본적으로 5천 크레딧이 즉시 지급되며, 다자녀 또는 한부모 가족에게는 1만 크레딧이 추가 제공된다. 또한, 서울시 지원금 10만 원을 3개월 이내 모두 사용하면 추가로 5천 크레딧이 지급된다.  

이번 사업에서 타다는 대형 고급택시 ‘타다 넥스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엄마아빠타다’ 프로모션을 통해 육아 가정의 이동 지원 경험을 쌓았으며, 이후 실시간 호출이 가능한 ‘카시트가 있는 타다’ 서비스를 정규 편성하며 품질을 높였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서울엄마아빠택시 사업에는 신생아부터 12세까지 탑승 가능한 프리미엄 카시트를 장착한 차량 300대가 투입된다. 차량은 예약 호출뿐만 아니라 실시간 호출도 가능하며, 카시트는 차량 진행 방향과 반대로 회전하는 ‘뒤보기 방식’으로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차량에는 측면 햇빛 가리개가 내장돼 있어 더욱 쾌적한 이동 환경을 제공한다.  

이동 편의성과 위생을 고려한 다양한 설비도 마련됐다. 차량 내 무료 와이파이와 충전 케이블이 제공되며, 아이와 부모가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전동 발판이 설치됐다. 차량 내부에는 공기 살균기가 비치돼 공기 질을 개선하고 있으며, 카시트와 내부 위생 관리를 위해 어린이용 소독 스프레이도 구비돼 있다.  

타다 관계자는 “실시간 호출이 가능한 ‘카시트가 있는 타다’ 운영 경험을 살려 서울엄마아빠택시 사업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육아 가정의 이동 부담을 줄이겠다”며 “탑승객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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