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 사옥 [출처=EBN DB]](https://cdn.ebn.co.kr/news/photo/202502/1652471_665116_278.jpg)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일 삼성전자 직원들의 지난해 연간 평균 보수가 1억2800만원 안팎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실제 평균 보수액 1억2000만원에서 약 7% 증가한 수치다.
직원 범위는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이다.
연구소는 2024년 삼성전자 직원 보수(급여+퇴직급여) 총액을 16조1628억원으로 추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2500만~1억2990만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직원 수는 작년 반기보고서 기준 12만 5000명으로 추정했다.
주목할 점은 매출 대비 인건비 비율이 하락했다는 것이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인건비율은 9.4%로, 전년도 10.6%에서 1.2%포인트 감소하며 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왔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인건비율 역시 14.7%에서 13.7%로 1%포인트 낮아졌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인건비율을 10% 밑으로 낮추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며 "올해는 핵심 인력 유지와 인건비 최적화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 경영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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