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 경영포럼 '책무구조도 도입에 따른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혁신' 전경.[출처=법무법인 지평]](https://cdn.ebn.co.kr/news/photo/202502/1652612_665268_562.jpg)
법무법인(유) 지평 경영컨설팅센터가 20일 '책무구조도 도입에 따른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혁신'을 주제로 올해 첫 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24년 1월 개정된 금융사지배구조법에 따른 책무구조도 도입에 대비해 금융회사의 실질적인 내부통제 고도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포럼은 이행규 지평 대표변호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두 개의 세션과 패널 토론으로 진행됐다.
제1세션에서 오태록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책무구조도 도입이 형식에 그치지 않으려면 금융회사와 당국 모두 실무적 차원의 논의를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미정 지평 금융규제그룹 파트너변호사는 "대표이사의 총괄 관리의무 이행·점검체계 정립에 대한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현행 내부통제체계의 정확한 진단을 통한 개선과제 도출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제2세션에서 황은숙 지평 경영컨설팅센터 상무는 내부통제 실패의 근본 원인으로 회사의 투자 부족을 지적했다. 그는 "금융상품 기획 및 설계 단계부터 내부통제 전문가가 참여해 잠재 리스크를 식별하고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금융권 준법감시인들이 참여해 책무구조도 도입 관련 고려사항과 효과적인 내부통제를 위한 정책 방향 및 실무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지평 경영컨설팅센터 이준희 센터장은 "올해는 금융 및 비금융 분야에서 내부통제의 실효성과 경영 리스크에 대한 재정의 및 재설계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효과적인 경영 프레임워크와 프로세스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