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송도지구 연안정비사업 준공…안전성 강화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거북섬 일대의 '송도지구 연안정비사업'이 완료됐다.

지난 21일 오후 2시 송도해수욕장 친수공간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공한수 서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거행했다.

이번 사업은 태풍으로 인한 월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98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이안제 220m를 보강하고 월파방지공 140m를 새로 설치했다.

사업은 2020년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 고시 이후 2021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고파랑 증가와 태풍, 해일 등으로 인한 침식 및 월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였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이번 공사로 송도해수욕장 거북섬 주변 상가와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공사 중 발생한 불편을 인내해준 지역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