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준 컴투스 의장. [출처=컴투스]
송병준 컴투스 의장. [출처=컴투스]

송병준 신임 벤처기업협회 회장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위해서는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혁신 생태계 조성을 대한민국 경제정책의 제1순위 의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신임 회장은 2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벤처기업협회 회장 취임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벤처 생태계에선 4년 연속 기술 기반 창업기업 수가 감소하고 있다"며 "지난 2023년 말 전체 벤처기업의 영업이익은 1998년 조사 이래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하는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 봉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기 돌파를 위한 강력한 개혁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12대 벤처기업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송 회장은 혁신적 벤처생태계 조성과 창업 붐 확산과 글로벌화, 인공지능(AI)산업 육성 및 전환주도, 혁신산업 분야의 대표단체 외연 확장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신임 회장은 게임업계 최초의 벤처기업협회장이다.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재학 시절 벤처창업동아리를 설립해 초대 회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후 모바일 게임 1세대 기업인 컴투스홀딩스를 창업하며 벤처기업인으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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