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삼성디스플레이]](https://cdn.ebn.co.kr/news/photo/202503/1653667_666462_2946.jpg)
삼성디스플레이가 3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에 참가해 'OLED Magic'을 주제로 공개 전시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TV 등 모든 IT기기를 OLED로 통일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든 화질 편차 없이 최고의 화질을 즐길 수 있음을 보여주는 'N스크린' 체험존을 운영한다.
N스크린은 하나의 콘텐츠를 여러(N) 개의 화면으로 즐기는 것을 말한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 개의 기기로 온라인 경험을 이어갈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풀스크린의 핵심인 베젤리스(Bezel-less)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도 함께 진행한다.
유럽 성당에서 볼 수 있는 스테인드 글라스를 모티브로 완성한 가로 1.8m×세로 0.3m 크기의 'OLED 타일'은 6.8형 크기의 베젤리스 패널 10장과 31.5형 모니터로 완성됐다. 타일을 이루는 각 패널의 테두리 베젤이 매우 얇아 화면이 모두 켜질 경우 하나의 디스플레이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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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MWC 개최지인 스페인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OLED와 함께 여행하는 듯한 컨셉으로 'Voyage to Tomorrow(내일로 향하는 여행) '존을 구성했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인 '플렉시블 브리프케이스는 18.1형 폴더블 OLED를 반으로 접어 손잡이가 있는 가방 형태다. 평소 태블릿 두 개를 합친 18.1형 크기로 크게 화면을 사용하다 이동 시 브리프케이스처럼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폴리건 폴더블'은 기존의 직사각형 형태가 아닌 3.38형 마름모 형태 OLED를 플립형 폴더블 폰의 외부 디스플레이에 적용한 콘셉트 제품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혁신적인 레이저 가공 기술을 통해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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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회사의 대표 저전력 기술인 OCF를 자세히 소개한다.
OCF(On-Cell Film)는 삼성디스플레이가 '21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무(無)편광판 디스플레이 기술'로 외부광의 반사를 막아주는 편광판 기능을 픽셀에 내재화해 동일한 전력으로 1.5배 더 밝은 빛을 내고 두께도 줄일 수 있는 프리미엄 기술이다.
전시존의 부제인 'L.E.A.D'는 OCF의 특성인 ▲저전력 ▲친환경 ▲고휘도 ▲얇은 두께 등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OCF를 적용해 최대 화면 밝기를 5000니트까지 끌어올린 스마트폰용 OLED가 처음 공개된다. 이는 최근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보다 1.5배 밝은 정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77, 65형 QD-OLED TV와 31.5형 QD-OLED 모니터로 피레네 산맥의 울창한 숲과 계곡, 절벽 등을 실제에 가까운 화질로 생생하게 재현하는 전시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