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진운용 기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03/1653960_666776_619.jpg)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가 배터리 시장이 올해 상반기 저점을 지나 하반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명 대표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5’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1분기나 상반기 정도에 조심스럽게 저점이 될 것으로 보고 하반기부터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상황이 워낙 변동이 많고 해서 계속 집중해서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투자 기조에 대해서는 “연초 말씀드린 것처럼 효율적인 방향으로 하는 걸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즘이 내년 이후 장기화될 경우에 대해서는 “저희가 준비를 잘 해야 되는 시간인 것 같다. 수요가 줄어들고 있고, 여러 변수들이 많아서 시장이 정리되고 그 다음에 수요가 늘어날 때를 대비해 준비를 잘 하는 상황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 대해서는 기술력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중국 업체도 열심히 잘 하고 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역사를 써왔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그 증거가 저희가 가장 많은 배터리 관련 IP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터배터리 2025에서 ‘원통형 46 시리즈’ 배터리와 ‘파우치형 LFP(리튬인산철) CTP(셀투팩)’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을 선보였다.
진운용, 이남석 기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