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3/1654398_667295_1743.jpg)
지난 1월 수도권 아파트의 세대별 난방비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8%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인 아파트아이가 서울시내 2600개 아파트 단지의 1월 난방비를 분석한 결과 전용면적 기준으로 평당 난방비는 792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8.34% 증가한 수치다.
서울에서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5㎡의 경우 지난 1월 난방비는 작년의 약 6만2135원에서 올해 약 6만7320원으로 늘어났다.
경기도 지역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아파트아이가 관리하는 경기도 내 5000개 아파트 단지의 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의 1월 난방비는 평당 평균 911원이었고 이는 작년 동기(837원) 대비 약 8.84% 증가했다. 전용면적이 동일한 경우 한 달 동안 지출된 난방비는 약 7만7435원에 달한다.
난방비 인상은 기온 하락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의 평균 기온은 섭씨 0.6도였으나 올해 같은 시기는 -1.4도로 기록됐다. 앞으로 부과될 예정인 2월 난방비도 이전 해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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