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EBN 사진 DB]](https://cdn.ebn.co.kr/news/photo/202503/1654582_667510_255.jpg)
통신 3사가 3월 말 연이어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사업 강화를 위한 새 이사 선임을 결정한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오는 26일 서울 중구 T타워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신규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등 5개 안건을 의결한다.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자로는 강동수 SK그룹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PM) 부문장이 지명됐다.
강 부문장은 2018년 SK에너지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했으며, 수펙스추구협의회 SV추진팀 임원과 SK에너지 설루션&플랫폼 추진단장을 거쳐 작년까지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 부문장으로 재직했다.
업계에서는 그가 AI 신사업에 대한 투자 적정성을 평가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하루 앞선 25일 용산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홍범식 신임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과 함께 기타비상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의결될 예정이다.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지명된 권봉석 LG 부회장은 LG전자 대표이사(CEO) 및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의 경력을 바탕으로 AI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남형두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추천됐다.
KT는 신규 이사 선임 없이 포스코청암재단에서 포스코청암상 기술상 선정위원으로 활동 중인 곽우영 이사와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등 4명의 사외이사를 재선임할 전망이다. KT의 주주총회는 3월 31일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