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카카오]
[출처= 카카오]

카카오가 포털 서비스 ‘다음(DAUM)’의 분사를 추진한다.

13일 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콘텐츠 CIC는 이날 타운홀 미팅을 열고 직원들에게 다음 분사 계획을 공유했다. 포털·검색·콘텐츠 분야에서 심화되는 경쟁 대응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콘텐츠 CIC의 재도약을 위해 분사를 준비 중"이라며 "다음의 별도 법인으로 독립성을 확보하고 빠르고 독자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갖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는 지난 2014년 다음을 합병했다. 다음 별도 법인 대표는 양주일 콘텐츠 CIC 대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그룹 CA협의체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 단독 의장 체제로 전환된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건강상의 이유로 CA협의체 공동 의장에서 물러난다. 김 창업자는 카카오 그룹의 비전 수립과 미래 전략을 그려가는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직책은 계속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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