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부사장) [출처=연합]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부사장) [출처=연합]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를 운영하는 에프지코리아가 광교점 오픈 한 달 만에 압구정에 진출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프지코리아는 강남구 압구정 로데오에 7호점 오픈을 앞두고 스탭과 크루를 채용 중이다. 공고에 따르면 7호점은 내달 중 오픈 예정이다. 압구정 로데오점은 서울 내에선 5번째 매장이다.

파이브가이즈는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이 한국에 안착시킨 미국 프리미엄 햄버거 브랜드다. 지난 2023년 6월 서울 강남점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매년 2~3개씩 점포를 늘리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진출도 준비 중이다. 지난해 6월 파이브가이즈인터내셔널과 일본 진출 양해각서를 맺은 지 반년 만에 일본 도쿄에 ‘에프지재팬’ 법인을 세운 것이다. 에프지코리아는 향후 7년간 도쿄를 포함한 일본 전역에 20개 이상 매장을 열 예정이다.

파이브가이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도 불구하고 한화갤러리아 실적은 뒷걸음질 쳤다. 한화갤러리아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383억원, 31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23.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8.1% 감소했다.

한화갤러리아 측은 파이즈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이 증가 추세를 보였다면서 올해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실적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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