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네이버지도 ]](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57740_671155_4210.png)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인 4일, 헌법재판소 인근에 사옥을 둔 주요 건설사들이 임직원 안전을 고려해 재택근무로 전환한다.
서울 종로구 재동에 위치한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헌법재판소와 직선거리 약 100m 거리에 있다. 두 회사는 2일 사내 공지를 통해 전 임직원에게 선고일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직원이 원격근무를 하며, 회사 측은 "사옥 방호 및 비상 상황 대비 차원에서 임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HD현대 역시 일부 직원들이 근무하는 현대건설 사옥 내 사무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권고했으며, 일부 직원들은 판교 사옥으로 출근하도록 조치했다.
안국역 인근에 본사를 둔 SK에코플랜트와 SK에코엔지니어링은 탄핵 선고일이 확정되기 전부터 4일을 전 직원 공동연차일로 지정해둔 상태다. 이에 따라 별도의 추가 조치 없이 당일 사옥을 닫는다.
한편, 선고 당일 헌법재판소 주변에서는 대규모 집회가 예고돼 있어, 기업들은 교통 혼잡과 안전 문제를 사전에 고려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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