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개장 직후 급락했다.

한국거래소는 8개월 만에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4.90포인트(-4.25%) 내린 2360.5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1957억원을, 기관은 195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4555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은 22.67포인트(-3.30%) 내린 664.72에 거래 중이다. 

이날 증시 급락은 뉴욕 증시 폭락 영향이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4일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에 중국이 똑같이 34%의 보복관세를 매기면서 폭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 하락한 3만8314.86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97% 하락한 5074.08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5.82% 빠진 1만5587.79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연쇄 폭락 충격을 받은 만큼, 국내 증시도 일시적인 주가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대통령 탄핵 결정 이후 정치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내수회복 기대감도 나왔지만 관세전쟁이 호재를 덮었다.

EB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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