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증권]](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60529_674520_294.jpg)
KB금융은 자회사 KB증권의 1분기 순이익이 1817억원으로 저년 동기 대비 8.62% 감소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98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1.34% 줄어든 22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반적인 주가지수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 관련 손익 축소 및 국내 주식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증권수탁수수료 축소 등의 영향이다.
다만 직전 분기 대미 매출액은 8.37%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가 395.70%, 381.40% 뛰었다.
KB증권 관계자는 “전분기 대비해서는 주식시장 회복과 금리인하에 대비한 선제적 포지션 구축으로 S&T 손익이 개선되고 WM부문 금융상품 판매 증가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WM(자산관리) 부문이 고객 중심 영업 확대를 통해 WM자산 65조원을 돌파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연금자산관리센터 신설 및 플랫폼 개선, 마케팅 강화를 통해 개인 고객 중심의 연금잔고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IB(투자은행) 부문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업금융 중심의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유지했다. DCM(채권자본시장)에서는 단독 및 대규모 대표주관 확대를 통해 시장 선도 지위를 유지했고, ECM(주식자본시장)에서는 LG CNS 초대형 IPO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ECM 전체 주관 및 IPO 1위 자리를 지켰다. M&A 및 인수금융, 프로젝트 금융 부문 역시 우량 거래를 중심으로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고 있다.
세일즈(기관영업) 부문은 국내외 기관 대상 영업과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수익 20% 증가를 달성했다. 패시브 영업에서는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글로벌 채권·파생상품 거래 및 아웃바운드 주식영업에서도 성과를 냈다.
트레이딩 부문에서는 선제적인 시장 대응 전략을 통해 금리인하 기조에 맞춘 채권 수익 확대와 더불어 플로우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성공했다. 특히 미국채 매수 대응과 이자율 구조화, FX 리테일 거래 등이 수익 증가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