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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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23달러 상승한 63.02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과 비교해 배럴당 0.32달러 오른 66.87달러에 마감했다.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37달러 하락한 67.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출처=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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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산 수입품 일부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적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로이터 통신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미국산 의약품에 대해 미국 수입품에 부과한 125%의 관세를 면제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중국 정부가 화학제품, 항공기 엔진 등 131개 품목에 대한 관세 면제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로이터 통신은 구체적인 리스트를 확인해주지 않고 이러한 내용이 업계에서 회자되고 있다고만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타임즈 인터뷰에서 3~4주 내에 200여개의 관세 관련 협의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하며 시진핑 중국 주석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언제 통화했는지는 밝히지 않았고, 중국 외교부는 중국과 미국 사이에 관세에 대해 어떠한 협상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이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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