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사옥 전경 [출처=LG CNS]](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60854_674907_5118.jpg)
AX(인공지능 전환) 전문기업 LG CNS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2114억원, 영업이익은 78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2%, 영업이익은 144.3% 증가한 수치다.
LG CNS는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 및 AI 도입 확산 추세에 맞춰 AX사업을 가속화해 클라우드와 AI 분야에서 성장을 달성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클라우드·AI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0.1% 고성장하며 7174억원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AI 사업은 전체 매출의 약 59% 비중을 차지하며 LG CNS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AI 분야에서 금융과 제조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이 두드러졌다. 특히 LG CNS는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증권, 신한은행, 신한카드, KB금융그룹 등 금융 기업에게 AX 서비스를 제공했다.
LG CNS는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DAP GenAI 플랫폼’과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 등을 활용한 금융 AX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에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관련 사업 성과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LG CNS는 에쓰오일(S-OIL)을 포함한 다양한 제조 기업의 공장을 AI 기반의 지능형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AX프로젝트도 진행중이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게임사, 물류사, 금융사 등 다양한 산업군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매출 확대가 지속됐다.
스마트물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 매출은 2063억원로 지난해보다 7.3% 감소했다. 고객사들의 투자 지연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LG CNS는 스마트팩토리 신규 고객을 확보하며 산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스마트물류 현장에서 물류 로봇 적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시스템 통합(SI, System Integration), 시스템 운영(SM, System Management) 등을 포함한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사업 매출은 일부 프로젝트 종료 영향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한 2877억원을 기록했다.
LG CNS 관계자는 “프로젝트가 종료되며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금융, 공공 부문 대형 프로젝트를 신규 수주하며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