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균 팔도 대표이사(왼쪽)와 조디안토 소요노포에트로(Joedianto Soejonopoetro) 인도마르코 대표이사가 지난 28일 인도마르코 본사에서 열린 업무계약 체결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팔도]
권성균 팔도 대표이사(왼쪽)와 조디안토 소요노포에트로(Joedianto Soejonopoetro) 인도마르코 대표이사가 지난 28일 인도마르코 본사에서 열린 업무계약 체결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팔도]

팔도가 인도네시아 최대 식품·유통기업 인도푸드그룹과 ‘팔도 제품 판매 활성화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팔도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인도푸드의 유통계열사 인도마르코의 유통망을 활용해 ‘귀여운 내친구 뽀로로(뽀로로 음료)’를 독점 공급한다.

인도마르코는 인도푸드그룹의 주요 유통 계열사로 아시아,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양사는 공동 판촉 활동을 함께 진행하며, 취급 품목도 확대한다.

뽀로로 음료는 국내 어린이 음료 1위 브랜드다. 지난 2007년 4월 출시해 8억개가량 판매됐고, 2018년에는 어린이 음료 최초로 인도네시아 MUI(할랄 인증기관)에서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해 무슬림 시장의 경쟁력도 확보했다.

팔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내 대형 유통망을 갖춘 기업과의 업무계약을 통해 현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현지에서 당사 제품을 K-푸드의 대표주자로 알리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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