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5년 연속 한기평 신용등급 'A-' 유지

DL건설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무보증사채 기준) 'A-(안정적)'을 획득하며, 5년 연속 해당 등급을 유지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이번 등급 평가에서 "시장 내 안정적인 지위와 견조한 수주잔고를 감안할 때 사업 안정성이 양호하다"며 "낮은 차입부담과 우수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실제 DL건설은 지난해 총자산 2조1415억원을 기록하며 2조원대에 진입했고,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109.5%로 동종업계 대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신용보강이 대부분 종료되면서 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우발채무도 점진적으로 축소돼 재무 안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DL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인 업황 악화 속에서도 5년 연속 'A-' 등급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내실 중심의 경영을 통해 앞으로도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재무 건전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