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 [출처=박성호 기자]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 [출처=박성호 기자]

아우디 코리아가 고객 접점을 확 늘린다. 이를 통해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는다.

"2025년은 아우디 코리아가 가장 많은 신차를 출시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아우디의 존재를 강화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더 뉴 아우디 A5 프리뷰'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 시장이 기대하는 제품을 선보이고, 네트워크를 강화해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방안이다.

지난 15일 경기도 김포시 에어로피스에서 '아우디 익스피리언스-더 뉴 아우디 A5 프리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더 뉴 아우디 A5의 한국 시장 공식 출시에 앞서, 고객들이 차량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하려고 마련됐다. 또한, RS e-트론 GT, Q6 e-트론 등도 함께 시승하며 아우디 브랜드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이날 스티브 클로티 사장은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공언했다. 새롭게 개발한 내연기관 플랫폼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와 전기차 플랫폼 'PPE(Premium Platform Electric)'를 적용한 신차를 대거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받던 사후관리(AS)와 고객 네트워크도 강화키로 했다. 전국 딜러네트워크 대상 서비스 교육을 확대해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리는 등 노력을 이어간다. 또한, 아우디 익스피리언스 등 고객 행사를 열어 소통 및 체험 경험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아우디 A5 [출처=아우디 코리아]
아우디 A5 [출처=아우디 코리아]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A5는 아우디가 내연기관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전용으로 새롭게 개발한 'PPC' 플랫폼을 탑재했다.

기존 A4보다 전장과 전폭, 전고가 각각 65mm, 15mm, 25mm 늘었다. 1, 2열과 트렁크 공간까지 전 모델 대비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실내는 11.9인치 버추얼콕핏과 14.5인치 MMI 터치 디스플레이, 그리고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결합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운전자 시인성과 편의성은 물론, 조수석의 디지털 경험도 챙겼다. 또한, 투명도 조절이 가능한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 등을 적용해 아우디만의 감성을 극대화했다.

A5 핵심은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플러스 시스템이다. 기본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 한층 더 개선된 이번 시스템은 최대 24마력의 전기 모터를 적용해 디젤 특유의 진동 및 저속에서의 불편함을 개선했다. 또한, 연비 향상까지 이뤄내 하이브리드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모델에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모든 라인업에 스포츠 시트, 전좌석 열선 시트, 앞좌석 통풍 시트 등을 탑재한 것이다. 

또한, A5는 ▲더 뉴 아우디 A5 40 TFSI 콰트로 어드밴스드 ▲더 뉴 아우디 A5 40 TFSI 콰트로 S-라인 ▲더 뉴 아우디 A5 40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 ▲더 뉴 아우디 A5 45 TFSI 콰트로 S-라인 ▲더 뉴 아우디 A5 40 TDI 어드밴스드 ▲더 뉴 아우디 A5 40 TDI 콰트로 S-라인 ▲더 뉴 아우디 S5 등 총 7가지 트림으로 구성해 소비자의 선택지를 늘렸다. 

프로그램 소화 중인 A5 [출처=박성호 기자]
프로그램 소화 중인 A5 [출처=박성호 기자]

이날 탑승한 A5와 S5는 국내 인증 전 모델로, 독일에서 직수입했다. 향후 국내 인증 절차를 완료한 시점에 곧바로 제원을 공개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이날 다이나믹 짐카나, 퍼포먼스 프로그램 등을 소화하며 신형 A5 모델의 장점을 확인했다. 우선 정숙성이 대폭 개선됐다.

디젤 엔진은 정지 상태에서 특유의 진동이 있다. 이번 모델은 저속에서 전기 모터로 주행하기 때문에 이 진동이 느껴지지 않는다. 전기 모터에서 엔진으로의 동력 전달도 부드럽다.

아우디가 자랑하는 콰트로 시스템이 A5 모델 모두 적용돼 필요시 사륜구동으로 전환한다. 이에 안정적이면서 민첩한 주행이 가능해졌다. 

퍼포먼스 모델인 S5는 S 스포츠 서스펜션 등이 탑재돼 더욱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국내 기준 최대 출력은 367마력으로 예상된다.

아우디 코리아는 이날 A5와 S5 체험 프로그램 이외에도  RS e-트론 GT 택시 프로그램, Q6 e-트론 시승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했다. 행사에 참석하는 소비자는 아우디 브랜드가 앞으로 선보일 신차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S5 [출처=박성호 기자]
S5 [출처=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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