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 3사 통합관 조감도 [출처=한화]](https://cdn.ebn.co.kr/news/photo/202505/1664477_679069_5516.jpg)
한화는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서 국내외 군 관계자 및 해외 정부 대표단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칵테일 리셉션'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직접 참석해 "국가 단위 경쟁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창업정신을 되새기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국가 경제와 국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리셉션에서 각국 고위 군·방산 관계자들과 만나 한화 방산의 미래 기술과 비전을 소개했다. 그는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한 해양방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방산 3사의 통합 역량과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며 2030년까지 ‘글로벌 10대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화는 이번 MADEX 2025에서 방산 3사의 통합전시를 통해 정예화·기술화 중심의 미래형 군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글로벌 토탈 방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 함정, 무인체계, 에너지 시스템 등 다양한 해양 전력 기술도 함께 전시됐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리셉션 인사말에서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에 대비하라"는 고대 로마 전략가 베게티우스의 말을 인용하며 "글로벌 안보 균형을 위한 방산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한화의 통합 전시관을 통해 방산 3사의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무인 전력, AI, 병력 절감 등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해군의 해양 강군 건설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MADEX는 격년으로 열리는 국내 최대 해양방위 전시회로,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한화는 해양방산의 미래 전략과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는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환경 속에서 각국의 전략적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이번 MADEX 2025를 통해 글로벌 톱티어 방산기업으로서의 의지와 기술력을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