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출처=한국섬유산업연합회]](https://cdn.ebn.co.kr/news/photo/202505/1664821_679493_5618.jpg)
한국섬유산업연합회(이하 섬산련)는 포천양문염색산업단지, 양주검준염색산업단지, 대구염색산업단지 등 3개 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정하는 '2025년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은 뿌리기업의 집적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58개 뿌리단지를 대상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공동 활용시설 개선과 공동 혁신 활동을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부에서는 뿌리기업 집적지역에 대한 환경·입지 문제해결을 위해 매년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는 반월, 부산 등 2개 염색단지가 섬유분야 최초로 지정된 바 있다.
올해는 타 업종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한 섬유분야 3개 단지가 모두 선정됐다. 아울러 지난해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된 2개 단지(반월, 부산)가 산업부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에서 주관하는 특화단지 지원사업에 선정, 총 3년간 국비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된 반월염색산업특화단지와 부산섬유염색가공특화단지는 공동폐수처리장 시설개선, 에너지절감 관리 시스템 도입, 공동혁신 과제 기획 등 염색단지의 해묵은 숙원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최병오 섬산련 최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운 여건에 있는 염색업계가 지원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제조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섬산련에서는 앞으로 더 많은 특화단지가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국회 건의 등 뿌리산업 지원 확대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