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5427_680202_4912.jpg)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직후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최우선 과제로 지목한 가운데, 정부가 2차 추경 준비에 돌입했다.
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예산실장 주재로 각 부처 기획조정실장 회의가 열렸다. 회의 안건 중 하나로 2차 추경 편성 논의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의는 전날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의 후속 절차다.
이 대통령은 전날 TF 회의에서 “지금 당장은 시행 가능한 경제 회생책이 필요하며 그중 핵심은 추경”이라며 각 부처 실무자들에게 시급한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추경 편성을 위한 재정 여력, 실행 가능성, 민생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 등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이 대통령은 전날 인선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당장 효과를 낼 수 있는 정책이 추경일 수밖에 없다”며 “경기 회복을 위해 절차와 규모, 방식 등을 최대한 빨리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추경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핀셋 지원과 내수 진작용 지역화폐 등 직접 소비 유도책이 중심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구조적 경기 둔화를 타개할 공공투자 확대, 청년 일자리 예산도 포함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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