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뉴스펭귄 ]
[출처=뉴스펭귄 ]

기후·멸종위기 독립언론 뉴스펭귄이 프랑스의 유력 기후 독립언론 르포르테르(Reporterre)와 뉴스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기후 독립언론간 최초의 콘텐츠제휴 사례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언론연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뉴스펭귄은 세계환경의날(6월5일)을 맞아 르포르테르와 뉴스교류 협약을 맺고, 유럽의 기후·멸종 뉴스를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르포르테르도 뉴스펭귄이 생산하는 주요 국내 기후·멸종뉴스를 실시간 유럽의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두 회사는 상대 언론사가 생산한 뉴스 가운데 중요도 및 시의성이 큰 뉴스를 중심으로 각자의 플랫폼을 통해 송출한다. 단순 기사 번역 및 공유를 넘어 각 지역의 문화적 맥락을 고려한 수준 높은 양질의 뉴스를 교류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새 정부 출범으로 기후·에너지정책에 일대 변화가 수반된다면, 한국정부의 주요한 기후관련 정책동향과 사회적 파급력을 유럽의 권위 있는 기후전문 매체를 통해 유럽 전역에 내보내는 효과가 기대된다.

뉴스펭귄 김기정 편집인은 "이번 제휴는 한국 환경 저널리즘의 의미 있는 국제협력 사례"라며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에너지 전환과 환경정책에 새로운 접근이 예고된 상황에서 국제적 환경 언론 네트워크 구축은 정책 변화를 견인하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에너지 전환 가속화 등 새 정부의 환경정책이 본격화될 시점에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과 전략을 실시간으로 소개할 수 있는 채널이 마련된 것은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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