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생성 이미지. [출처=오픈AI]](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5834_680675_459.png)
코스피가 10일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870선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 이후 약 11개월 만의 기록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8p(0.56%) 오른 2871.85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2870선을 넘어선 것은 2023년 7월 11일(2891.35)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장중 한때 2885.67까지 상승했으나, 장 후반 일부 상승폭을 반납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전날 장중 6만전자를 회복했던 삼성전자가 1.00%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현대차(-0.40%)’와 ‘기아(-0.84%)’도 소폭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0.66%) △삼성바이오로직스(0.68%) △LG에너지솔루션(1.23%) 등 주요 성장주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방산·중공업 관련 종목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6.36%) △HD현대중공업(2.15%)도 강세를 보였으며, 금융주인 ‘KB금융(0.18%)’ 역시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우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6.99p(0.91%) 오른 771.20으로 마감하며 코스피와 함께 상승 흐름을 탔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알테오젠(1.42%) △HLB(2.14%) △파마리서치(3.79%) △펩트론(19.79%) △휴젤(5.52%) △리가켐바이오(3.11%) 등이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0.22%) △에코프로(-0.23%) △레인보우로보틱스(-0.35%) △에이비엘바이오(-1.13%)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60억원, 94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482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3억원, 5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23억원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