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생성 이미지. [출처=오픈AI]
챗GPT 생성 이미지. [출처=오픈AI]

11일 코스피가 41개월 만에 2900선을 넘어섰다. 미중 갈등 완화 조짐과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대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19p(1.23%) 오른 2907.04로 거래를 마감했다. 202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2900선을 회복한 것이다. 장 초반 2887.32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내 내내 꾸준한 오름세를 유지했다.

수급 면에서는 외국인이 1656억원어치, 기관이 2304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며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3662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강세가 두드러졌다. 보험업종이 3.40% 상승하며 선두에 섰고, 기계장비(3.05%), 증권(2.81%), 의료·정밀기기(2.77%), 전기·가스(2.00%), 전기·전자(1.87%)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오락·문화 업종은 1.86%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5.09p(1.96%) 상승한 786.29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775.43으로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2135억원, 기관은 1116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은 3038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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