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CJ올리브네트웍스 유인상 대표, 시스코코리아 최지희 대표, 시스코 APJC 지역 데이브 웨스트 총괄사장. [출처=CJ올리브네트웍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6694_681657_1643.jpg)
CJ올리브네트웍스는 글로벌 IT 기업 시스코코리아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GPU 기반 AI 인프라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고성능 연산 환경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차별화된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다.
시스코는 네트워크 장비와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최근에는 AI·머신러닝 기반 네트워크 자동화와 클라우드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AI 중심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컴퓨팅·네트워킹·보안 등 인프라 신기술 단계적 도입 △AI 인프라 아키텍처 공동 개발 △공동 서비스 모델 설계 및 협업 프로젝트 추진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술적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시스코의 고성능 GPU 서버를 기반으로 AI 개발부터 운영·보안·관제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클라우드 AI End-to-End 인프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이를 통해 AI 모델 학습을 위한 최적의 연산 환경은 물론, 운영 자동화, 보안 강화, 관제 기능까지 통합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시스코의 AI 보안 솔루션 ‘AI 디펜스’, 통합 보안 접속 시스템 SASE 및 SSE(Cisco Secure Access), IT 운영 자동화 플랫폼 AIOps 등을 자사 서비스에 내재화해, 고객사의 AI 인프라 전환과 운영 최적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산업별 특화된 AI 솔루션 생태계 조성과 함께,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AI 인프라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국내 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협약식에는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데이브 웨스트(Dave West) 시스코 아시아태평양·일본·중국(APJC) 지역 총괄 사장,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 등 양사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데이브 웨스트 시스코 APJC 총괄 사장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역량과 시스코의 AI 인프라 기술, 보안 노하우가 결합돼 한국의 AI 인프라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AI 인프라 사업 경쟁력 강화를 넘어 국내 AI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CJ의 기술력과 시스코 플랫폼의 시너지를 통해 더 빠르고 효율적인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