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에서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가운데)이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현대차증권]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에서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가운데)이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현대차증권]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이 임직원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전사 차원의 타운홀 미팅을 열고, 변화와 혁신을 위한 실행 중심의 조직문화 확산에 나섰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23일 여의도 KRX 컨퍼런스홀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본사 임직원뿐 아니라 전국 각지 지점 임직원들도 온라인을 통해 참여해 전사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회사의 비전과 경영 전략, 주요 현안에 대해 임직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경영진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취지로 진행됐다.

약 80분간 이어진 자리에서 배형근 사장은 임직원들과 격의 없이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조직의 나아갈 방향을 공유했다.

배 사장은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로 비즈니스 체질을 개선하고 선제적 문제 해결을 통해 건강한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며 △본업 경쟁력 강화 △디지털 혁신 △게임체인저 도약 △선제적 리스크 관리 △직원 역량 강화 등 5대 주요 과제를 제시하고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또한 “변화를 주도하고 긍정적 결과를 만들어낼 유일한 방법은 최고의 인재를 확보하고 성장시키는 것”이라며, 현대차증권을 업계 선도 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는 임직원들이 사전에 제출한 질문을 바탕으로 ‘중장기 비전’, ‘AI 혁신’, ‘조직문화’ 등 핵심 키워드를 선정해 집중적인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새로운 소통 방식을 도입했다. 배 사장은 실질적인 답변과 함께 회사의 미래 구상과 실행 전략을 직접 설명하며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또한 도전, 혁신, 창의, 실행이라는 4대 핵심 요소를 기반으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변화를 주문했다.

그는 “좋은 아이디어와 철학이 있어도 결국 실행이 따르지 않으면 조직은 바뀌지 않는다”며 “말보다 행동, 작은 단위라도 실제로 해보는 실행 중심의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이번 타운홀 미팅을 계기로 임직원 간 신뢰와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 사장은 지난 3월 현대차증권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과 수익 다각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6.2% 급증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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