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카카오모빌리티]
[출처=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카카오내비 기반의 ‘가볼만할지도 여름해변편’을 25일 공개했다. 이번 콘텐츠는 사용자 이동 데이터를 분석해 선정한 전국 인기 해변 27곳의 특장점과 개장일, 명소 정보 등을 담아 여름휴가 계획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볼만할지도’ 시리즈는 이번 여름해변편 이전에도 가을 단풍 지도, 반려동물 여행지 지도를 통해 사용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엔 특히 여름휴가 시즌을 겨냥해 2023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의 이동 데이터를 토대로 실제 방문객 수를 분석, 9개 시도별 상위 3개 해변을 선정했다.

강원도에서는 ‘속초해수욕장’, ‘경포해변’, ‘안목해변’이, 경상도에서는 ‘해운대해수욕장’, ‘상주 은모래비치’, ‘감포해변’이 각각 순위에 들었다. 특히 안목해변은 전년 대비 순위가 두 계단 상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수도권에서는 ‘방아머리해변’이 여름철 인기 해변 1위에 올랐다.

이 지도를 통해 이용자들은 해변의 특장점은 물론, 작년 여름 방문객이 가장 몰린 시기, 인근 명소 및 맛집까지 상세한 관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지도는 일러스트 형태로 제공돼 시각적 이해도를 높였고, 각 해변 클릭 시 카카오내비의 ‘뭐먹을까’ 서비스와 연동돼 주변 식당의 영업 여부 및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카카오 T와의 통합 기능도 강화됐다. 사용자는 해당 해변을 관심장소로 저장한 뒤 카카오내비를 통해 경로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카카오 T의 통합 검색을 통해 이동 수단, 소요 시간, 주차 가능 여부, 전기차 충전소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레저·티켓 서비스로 놀거리 예약, 렌터카, 여행자 보험 등도 한 번에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에도 계절·테마별로 ‘가볼만할지도’ 시리즈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각 시리즈에 적합한 외부 기관과의 협업도 적극 추진해 데이터 기반 콘텐츠의 실효성을 더욱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박상현 카카오모빌리티 마케팅실장은 “사용자 위치에서 출발해 도착지 정보와 함께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여행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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