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 타운홀 미팅 박승표 대표이사 현장 모습. [출처=KT알파]](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8615_683908_5530.jpg)
KT알파가 창립 34주년을 맞아 경영 비전으로 ‘커머스&마케팅 컴퍼니’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고객과 파트너 중심의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해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박승표 KT알파 대표이사는 30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전 임직원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직접 소통하면서 향후 경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타운홀은 창립 34주년(7월 1일)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실시간 질의응답을 포함해 임직원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지난해 1월 취임한 박 대표는 고객 중심 경영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핵심 기조로,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과 영상 품질 향상 등 사업 전반의 체질 개선을 이끌어왔다. 그 결과 지난해 246억 원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에만 지난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T알파는 앞으로 T커머스와 모바일상품권 사업을 양축으로 브랜드, 채널, 고객을 연결하는 선순환 마케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T커머스 부문에서는 상품 공급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브랜드 성장을 함께 추진한다. KT그룹 자원(스포츠 마케팅·멤버십·옥외 광고 등)을 활용해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하고, 중소 파트너사의 상품 라인업 개발도 적극 지원한다.
또한 오는 7월부터는 대금 지급 조건 개선 및 우수 파트너 대상 자금 지원 등 상생 프로그램을 도입해 공급사의 재무 부담 완화에도 나선다.
모바일상품권 사업은 데이터 분석 기반의 마케팅 솔루션으로 고도화된다. 기업 고객과 브랜드사에 정교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맞춤형 프로모션 설계와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하는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승표 대표는 “회사는 고객과 파트너사를 잇는 채널로서 브랜드 성장을 실행하고, 한 차원 더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회사의 역량을 집결해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와 공동 성장을 실현하는 커머스&마케팅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