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사옥.[출처=현대엔지니어링]](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69051_684433_5148.jpg)
현대엔지니어링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는 건설 산업의 균형 발전과 효율적인 사업 수행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로, 국토부가 공동도급·하도급 실적, 협력업체 육성,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의 5개 등급으로 분류한다. 최우수 등급은 총점 95점 이상을 기록해야 받을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95점 이상을 획득하며 대기업 부문 27개 최우수 기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해당 등급을 받은 기업은 조달청·지방자치단체의 공공입찰 사전심사(PQ) 또는 시공능력평가액 산정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회사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금융·기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시중은행과 총 1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협력사가 낮은 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향후 발생할 공사채권을 담보로 한 사전 대출도 제공하고 있다.
공정거래 문화 정착에도 힘쓰고 있다. 표준하도급계약서를 도입해 공정한 거래를 유도하고, 임직원 윤리실천서약을 통해 준법경영을 실천 중이다.
또한 공정거래제보시스템을 통해 불공정 거래나 하도급대금 조정 요청 등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아울러 협력사의 기술을 보호하는 기술보호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특허 무상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협력사와의 신뢰와 상생을 통해 이룬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건설 산업의 건강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