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신한은행과 맺은 광고모델 계약이 내년 7월 종료될 예정이다. 군 입대로 공백기를 맞이한 차은우는 기존 촬영 콘텐츠 등을 활용해 계약 종료 전까지 신한은행 광고 모델로 등장할 예정이다. [출처=신한은행]](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2295_688232_289.jpg)
은행권의 스타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가운데, 올해 초 신한은행이 새 광고모델로 발탁한 가수 겸 배우 차은우는 입대 이후에도 신한은행의 얼굴 역할을 이어간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차은우는 국방의 의무를 위해 군 입대로 잠시 공백기를 맞았지만, 신한은행과 계약 기간이 약 1년 남아 복무 중에도 기존 촬영 광고 콘텐츠로 은행 광고모델로 얼굴을 비출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군 입대 중 새로운 광고 촬영은 이뤄지지 않지만 차은우와 광고모델 계약 기간은 내년 7월까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군 입대를 하더라도 계약 기간 중 기존의 광고 콘텐츠들은 (계약 기간 중) 활용이 가능하고, 이에 공백 기간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그동안 유명 가수·배우, 아이돌, 걸그룹을 광고모델로 기용하면서 브랜드, 상품, 서비스 알리기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KB국민은행은 걸그룹 에스파를, NH농협은행은 배우 변우석을 발탁했다.
우리은행은 가수 아이유,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을 광고모델로 기용해 브랜드·상품 홍보를 진행 중이다.
지드래곤(GD)은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손해보험, 하나생명보험 등 하나금융그룹과 그룹 계열사가 등장하는 광고 캠페인에 참여하며 눈길을 끌었다.
IBK기업은행은 2021년 배우 이제훈을 광고모델로 발탁한 이후, 현재까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인 차은우를 응원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28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 앞에 걸려 있다. [출처=연합뉴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2295_688233_3041.jpg)
차은우는 올해 초 신한은행 모델로 기용된 이후 영상 조회·가입자 유치 등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 1월 말 신한은행은 ‘새로운 광고모델을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티져 영상을 SNS에 게재, 당시 등장한 실루엣이 '차은우'라는 이야기가 나돌았다. 해당 유튜브 영상의 조회수는 공개 일주일만에 10만건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어 신한은행 'SOL모임통장' 서비스 출시에 맞춰 차은우를 내세운 광고를 공개했다. 신한은행 모임통장 계좌 개설은 40만좌를 넘어서면서 '차은우 홍보 효과'가 고객 유치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모임통장 외에도 차은우가 등장한 신한은행 광고 중에는 유튜브 조회수 100만회가 넘는 콘텐츠가 다수 있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신한은행은 차은우에 앞서 2022년 10월 걸그룹 뉴진스를 홍보모델로 기용한 바 있다. 뉴진스 멤버들은 작년 말 계약 종료 전까지 신한은행 브랜드, 서비스를 알리는 역할을 맡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