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I. [출처=연합]
삼성전자 CI. [출처=연합]

삼성전자는 31일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열고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기한은 10월 8일까지로 당초 1년 동안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던 11월 14일보다 조기 종료될 예정"이라며 "자사주 매입을 완료하고 주주가치 제고 목적의 자사주는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5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총 6조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했다. 이 중 1차 취득분인 3조원은 2월 전량 소각 완료했다"며 "2차 취득분인 3조원 중 임직원 주식 보상용 5000억원을 제외한 주식은 적절한 시점에 소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잔여 3조9000억원 규모의 3차 자사주 매입은 이달 8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지급 등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2조8000억원은 주주가치 제고의 목적으로 취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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