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은행 본점에서 이희수 제주은행장(좌)와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우)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네이버]](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2890_688933_2315.jpg)
네이버페이가 제주은행과 결제와 대출 등에서 온·오프라인 서비스 연계를 강화한다.
네이버페이(Npay)는 제주은행과 양사의 디지털 기술 및 플랫폼 역량, 오프라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결제·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는 ‘디지털 생태계 확장 및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온·오프라인 모든 영역에서 Npay와 제주은행의 서비스 연계를 강화한다. 우선 제주은행의 신용·체크카드 발급 시 Npay 결제수단으로 간편하게 바로 등록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지난 7월 초 도입했다. 제주대 등 도내 대학 캠퍼스 내에서도 Npay QR 현장결제 인프라를 확대 중이다. 추후 AI 얼굴인식 기술 기반 ‘페이스사인 결제’를 도내 대학 캠퍼스에 확산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이미 양사는 제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은행이 발행하는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을 지난 5월부터 Npay에 연동, 제주도내 약 6600여개의 QR 결제처 및 제주 전역의 삼성페이 결제처에서 이용이 가능하도록 제공하고 있다.
추후 제주은행 앱에서도 Npay 대출 비교 서비스로 연결해 다양한 금융사의 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Npay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 이용 시 제주은행 신용대출 상품에 Npay의 대안신용평가모형인 ‘Npay 스코어’를 적용해 대출 차주에게 보다 유리한 한도·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등 금융 분야에서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주은행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가 지역의 한계를 넘어 Npay 사용자 전체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연내 Npay의 오프라인 결제 디바이스인 ‘커넥트’ 출시 후에는 제주 지역 내 소상공인 상점, 대학교 캠퍼스, 관광지 등에 확산돼, Npay와 제주은행 결제 서비스 사용자들이 다양한 가맹점에서 ‘커넥트’를 통해 온·오프라인 모두 연결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박상진 Npay 대표는 “Npay의 기술과 플랫폼을 통해 제주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고, 온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제주은행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