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이 66개 K뷰티 브랜드들과 함께 꾸린 'KCON LA 2025' 올리브영 부스가 현지 관람객들로 북적이는 모습. [출처=CJ올리브영]](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3280_689375_4128.jpg)
CJ올리브영이 지난 8월 1일부터 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KCON LA 2025’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K뷰티 부스를 운영하며 성황리에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K-POP 팬·아티스트 페스티벌 중 하나로 손꼽히며, 이곳에서 올리브영은 약 130평(430㎡) 규모의 체험형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직접 확인했다.
총 66개 브랜드, 164개 제품이 참여한 이번 부스에는 사흘간 행사장을 찾은 12만5000명 중 약 3만6000명이 방문해 현장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다양한 제형과 기능을 갖춘 약 40종의 스킨케어 제품을 모은 ‘4대 스킨케어 루틴 존’은 한국식 단계별 스킨케어 문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공간으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에센스·세럼, 선케어, 마스크팩, 크림 등 한국의 대표 기초 화장품 카테고리를 올리브영의 큐레이션 방식으로 소개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선케어 존에는 ‘UV 차단 측정 기기’를 설치해 제품의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올해 최초로 도입한 ‘스킨 스캔’ 서비스는 피부 상태 진단과 함께 맞춤형 제품 추천 기능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닥터엘시아, 라운드랩, 메디힐, 바이오던스, 아이소이, 넘버즈인 등 6개 브랜드의 대표 제품으로 구성된 ‘스킨케어 스타터 키트’를 선보이며 현장 체험 열기를 더했다.
올리브영은 중소벤처기업부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은 국내 K뷰티 브랜드 30개사의 34개 제품도 별도 전시 공간에서 소개했다. 이를 통해 현지 소비자는 물론 글로벌 바이어와의 실질적인 접점을 마련하며 K뷰티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했다.
이와 함께 올리브영 자체 브랜드(BIY 브랜드)인 바이오힐보, 브링그린, 컬러그램 등도 전용 체험 부스를 통해 미국 소비자와 만났다. 특히 슬로우에이징, 트러블케어, Gen-Z 세대 취향에 맞춘 패키지와 가격 경쟁력 등을 앞세워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KCON LA 2025는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알리는 동시에, 올리브영이라는 브랜드를 현지에 각인시키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서 국내 브랜드들과 함께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