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현대오토에버]
[출처=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가 국내 공항 이용객들의 모빌리티 편의성 향상에 팔을 걷어붙였다.

현대오토에버는 5일 한국공항공사와 ‘주차서비스 및 공항 이용객 편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을 관리하고 있다. 양사는 △김포 △김해 △청주 △대구 △제주 등 5개 공항의 실내 주차장 지도를 우선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현대오토에버는 확보한 지도를 기반으로 공항 이용객들에게 실내 주차장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와 한국공항공사는 실내 주차장 안내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특정구역의 주차장을 목적지로 설정할 수 있고 해당구역이 만차일 경우 해당구역과 가장 가까운 빈 주차공간을 알려주는 식이다.

지난해 말 현대오토에버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도 실내 주차장 안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재 현대오토에버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1(T1)의 실내 주차장 지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 말 제2여객터미널1(T2)로 확대한다.

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사업부장 서동권 상무는 "지난 20년간 현대오토에버가 축적한 내비게이션 SW기술을 토대로 국내 공항의 주차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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