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본사 사옥 '지타워' .[출처=넷마블]](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3642_689800_639.jpg)
넷마블이 신작 흥행에 힘입어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한 1011억원이라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8.2% 줄어 717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인 7184억원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전망치 812억원을 대폭 웃돌았다.
상반기 누적 매출 1조3415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2127억원, 영업이익 1508억원, 당기순이익 2404억원을 올렸다. 전년 대비 매출은 1.9% 감소했지만 EBITDA와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9.8%, 31.2%, 57.7%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4737억원(2분기 전체 매출 대비 66%)으로 전 분기 대비 7.1%, 전년 동기 대비 19.8% 감소했다. 이는 한국 지역 매출 성장에 따른 상대적인 영향이다.
2분기 기준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35%, 한국 34%, 유럽 12%, 동남아 7%, 일본 6%, 기타 6%를 기록했다. 장르별 매출 비중은 RPG 42%, 캐주얼 게임 33%, MMORPG 18%, 기타 7%로 한국 지역 매출의 성장과 함께 RPG 매출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 3월 말 출시한 'RF 온라인 넥스트'의 실적이 온기 반영되고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흥행하며 2분기 실적을 쌍끌이했다.
다만, 전년 동기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출시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넷마블은 오는 26일 신작 ‘뱀피르’를 출시한다. 이어 ‘킹 오브 파이터 AFK’와 ‘스톤에이지: 펫월드’, ‘몬길: STAR DIVE’와 ‘프로젝트 SOL’,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OVERDRIVE’ 등 총 7종의 기대 신작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상반기에 출시한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연이은 흥행과 비용 구조 개선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며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하반기는 신작 효과 및 글로벌 출시 게임을 통해 상반기 대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