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한 2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출처=휴온스글로벌]
휴온스글로벌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한 2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출처=휴온스글로벌]

휴온스글로벌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한 25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2127억원으로 같은 기간 1.4% 늘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15억원으로 50% 줄었다.

휴온스글로벌은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경쟁이 심화하며 휴메딕스와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에스테틱 자회사 실적이 둔화했고, 연구개발(R&D) 비용이 늘어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휴메딕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108억원으로 17.3% 감소했다. 매출은 430억원, 순이익은 79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각각 6.3%, 33.5% 감소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2분기 매출액 78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했다.

헬스케어 부자재 자회사 휴엠앤씨는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8억원으로 40.3% 감소했다. 매출은 134억원으로 같은 기간 21.8%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3000만원을 기록했다.

의료기기 자회사 휴온스메디텍은 매출 143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밀키트 자회사 푸드어셈블은 매출액 21억원, 영업손실 4억원을 기록했다.

휴온스글로벌 송수영 대표는 "국내외 경기 침체와 함께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휴온스그룹은 적극적인 수출 확대 및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속 성장 기반을 강화함과 동시에 가시적 성과와 중장기 성장동력을 모두 확보해 나가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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