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청년도전지원사업 참가자들이 지난달 21일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청년 고용정책을 안내받고 있다. [출처= 동대문구]](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4778_691137_3138.jpg)
서울 동대문구가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의 사회 진출과 취업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맞춤형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고용노동부와 연계한 ‘청년도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18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참가 청년들은 산업현장, 공공기관, 지역 특화 시설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직무를 체험하고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청년들이 실제 현장을 경험하며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지난달 고용노동부의 기업 탐방형 프로그램에 참여해 마사지기기 브랜드 제스파 본사에서 직무 교육을 받고,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아 청년 고용정책을 안내받았다. 또 이달 5일에는 서울한방진흥센터를 방문해 지역 자원과 문화를 체험하며 지역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이나 창업 활동, 교육·직업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구직단념 청년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아울러 자립준비 청년, 청소년 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 청년 등도 참여할 수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을 포기했던 청년들이 사회로 다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산업현장 탐방, 공공기관 견학, 지역 특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취업 기회 확대와 지역사회 자원 활용을 통한 진로 탐색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