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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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금융업을 대상으로 국제표준 전산언어(XBRL) 주석 재무공시가 도입된다. 이로써 자산 10조원 이상 대형 금융업 상장사 28곳이 XBRL 주석 제출을 모두 완료했다고 금융감독원이 24일 밝혔다.

XBRL은 기업 재무 정보의 생성·보고·분석 등을 쉽게 하기 위해 매출, 영업이익 등의 계정과목에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코드를 부여한 전산 언어다.

금융당국은 외국인 투자자의 정보접근성 개선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비금융업 상장사 등을 대상으로 재무제표 주석을 XBRL로 받고 있다. 

올해부터 금융업을 대상으로도 XBRL 주석 재무공시가 늘면서 자산총액 10조원 이상 금융업 상장사 28곳이 반기보고서부터 XBRL 주석 제출 대상으로 지정됐다. 

자산 2조원 이상 금융업 상장사는 내년 반기보고서부터 XBRL 주석을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은 "외국인 투자자에게 국내 금융업 상장사들의 재무 정보를 쉽고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XBRL 데이터를 제공해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국제 신뢰도가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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