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넷마블]](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5819_692340_124.jpg)
넷마블이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5’에서 신작 공개와 글로벌 소통 전략, 참여형 마케팅, 파트너십을 결합한 4대 글로벌 전략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단순한 전시 참여를 넘어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하려는 의지가 명확하게 드러났다는 평가다.
넷마블은 이번 게임스컴에서 △글로벌 인기 IP 기반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 △자체 IP 후속작 ‘몬길: STAR DIVE’ △새로운 콘셉트의 감성 크래프팅 어드벤처 ‘프로젝트 블룸워커’ 등 신작 3종을 선보였다.
세 작품은 각각 글로벌 IP 파워, 자체 IP 강화, 창의성이라는 키워드를 대표하며 넷마블의 다변화된 포트폴리오 전략을 보여줬다. 특히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글로벌 CBT 모집을 깜짝 발표했고, ‘몬길: STAR DIVE’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와 갤럭시 Z 폴드7을 통해 현장 체험을 제공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넷마블은 현장을 찾지 못한 글로벌 이용자들을 위해 자사 게임 미디어 허브에 ‘게임스컴 2025 전용 탭’을 개설, 사진과 영상을 한국어·영어·일본어 3개 국어로 제공했다.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해외 미디어와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용자 참여 확대 전략도 눈길을 끌었다. 넷마블은 관람객을 단순 참관자가 아닌 초기 이용자로 전환시키기 위해 ‘일곱 개의 대죄: Origin’ 글로벌 CBT 모집, ‘몬길: STAR DIVE’ 글로벌 사전등록을 게임스컴 현장에서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전시장에서의 흥행 열기를 초기 유저풀 확보로 직접 연결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파트너십 강화 역시 이번 행보의 핵심이었다. 넷마블은 삼성전자와 협업해 자체 부스 대신 B2C관 삼성전자 부스와 별도 체험 행사 ‘더 월드 오브 #플레이갤럭시’에 참여, 최신 기기와 자사 게임 콘텐츠의 시너지를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콘텐츠와 하드웨어가 결합해 체험의 깊이를 확장한 사례”라며 “넷마블이 글로벌 기술기업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행보는 향후 시장 진출의 중요한 포석”이라고 평가했다.
게임업계는 넷마블의 이번 전략이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이 게임스컴에서 보여준 행보는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글로벌 소통, 참여형 마케팅, 기술 파트너십을 결합한 종합 전략”이라며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