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베이징 현대]](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6432_693050_116.png)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 대형 SUV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출시하고 점유율 반등에 나선다.
29일 모빌리티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법인 베이징현대는 오는 30일 개막하는 ‘2025 청두(成都) 국제 모터쇼’에서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공식 사전판매에 돌입한다.
이 모델은 올해 1월 한국에서 먼저 선보인 2세대 모델로, 현대차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TMED-II)이 적용됐다.
2.5T 가솔린 엔진과 'P1+P2' 듀얼 모터가 결합된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 내연기관과 모터를 합산한 최고 출력은 334마력이다. 이는 이전 세대(295마력)보다 39마력 상승한 수준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7.3초에 불과하다.
연료 효율성도 크게 강화됐다. 주행 성능은 19% 향상된 반면 연비는 33% 개선했다. 가솔린과 전기 배터리를 모두 충전했을 경우 종합 주행 가능 거리는 1000km다.
현대차는 2016년 중국 현지 연간 판매량이 100만 대를 넘었지만, 지난해 16만9765대까지 떨어지는 부진을 겪었다. 올해 7월까지 판매량이 11만1936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대폭 반등을 노리고 있다.
부진했던 중국 판매량이 올해 들어 회복세로 돌아선 만큼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를 앞세워 판매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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