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T]](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8318_695193_5044.jpg)
KT SAT(케이티샛)과 KT가 HD현대와 손잡고 스타링크 저궤도 위성 서비스와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업무 혁신에 나선다.
11일 3사는 서울 강남구 KT SAT 본사에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선박 제조·인도 과정에서 스타링크 위성 솔루션을 적용하고, KT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HD현대의 생산성 제고와 업무 혁신 과제를 공동 발굴하기로 했다.
KT SAT은 스타링크 출시 시점에 맞춰 서비스 공급을 준비 중이다. KT는 저궤도 위성통신과 지상 무선 네트워크 연동 기술을 지원해 HD현대의 스마트 선박 프로젝트에 힘을 보탠다.
서영수 KT SAT 대표는 “3사 협력으로 HD현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KT SAT의 위성 서비스와 KT의 AI 기술을 결합해 해양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태진 HD현대 DT혁신실장(전무)도 “선박 건조 및 인도 전 과정에 스타링크를 활용하면 스마트 선박 기술 고도화는 물론, 실시간 정보 공유로 작업 안전성과 납기 신뢰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T SAT이 준비 중인 스타링크 서비스는 이미 국경 간 공급 협정 승인(5월)과 안테나적합성 평가 통과(8월)를 완료해 주요 법적 요건을 충족했다. KT SAT은 국내 공식 리셀러 자격으로 서비스 개시에 맞춰 적기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엑스웨이브원(XWAVE-ONE)’ 솔루션을 선보여 무궁화위성과 스타링크 결합 통신을 구현했다. 이 솔루션은 선원 개별 결제를 통한 데이터 사용이 가능해 현장의 편의성을 높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