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 시간) 노르웨이 국방물자청에서 열린 노르웨이 K9 계약식에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우)와 그로 예레 노르웨이 NDMA 청장(좌)이 K9 자주포 모형을 주고받고 있다. [출처=한화에어로스페이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9287_696377_5622.jpg)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북유럽 방산 시장의 핵심 거점인 노르웨이에 K9 자주포 24문을 추가로 공급하며 'K-방산'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노르웨이 국방물자청(NDMA)과 K9 자주포 24문을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식은 전날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그로 예레 NDMA 청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계약은 2017년(24문)과 2022년(4문)에 이은 세 번째 수출 계약으로, 노르웨이 육군이 K9의 신속한 납기, 뛰어난 품질 및 실전 운용 성능에 크게 만족한 결과다. 앞서 노르웨이 국방연구소(FFI)는 K9에 대해 예산, 납기, 성능 목표를 모두 충족한 성공적인 장비 도입 사례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번에 공급될 K9은 최신 통신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노르웨이 군의 요구에 맞춰 성능이 개선되며, 교육·정비를 포함한 맞춤형 군수지원 솔루션도 함께 제공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북유럽 국가에서 K9 도입을 확대하고, 다연장로켓 '천무'의 후속 수출도 적극 추진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손재일 대표는 "노르웨이의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고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양국의 방산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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